지난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1조 8,9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등 일상 소비재가 실적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1조 8,9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 33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으며,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7.8%로 2.1%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음식서비스(99.1%), 이쿠폰서비스(89.6%), 아동·유아용품(83.6%)은 모바일 채널 중심의 소비 성향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해외 직접 판매액은 7,388억원으로 7.5% 증가했다. 주요 수출 지역은 중국(11.0%)과 일본(23.1%)이며, 수출 품목 중에서는 화장품(6.7%)과 음‧식료품(49.8%)의 증가폭이 컸다.
해외 직접 구매는 2조 1,7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증가했다. 구매 지역은 중국(16.0%)과 일본(6.1%)을 중심으로 늘었으며,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3.6%)과 생활‧자동차용품(17.2%) 등에서 소비가 확대됐다.
6월 기준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28.1%로 전년 동월과 동일한 27.4%에서 다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품군 중 여행‧교통서비스, 문화‧레저서비스 등 일부 비소비재를 제외한 수치다.
온라인쇼핑의 성장이 일정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모바일 중심의 구매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으며, 중국·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거래 확대가 국내 전자상거래의 외연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