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은 5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2025년 제1회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기술혁신을 이끌 17개 신기술과 7개 신제품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은 2025. 5. 23(금) 14:00 서울 양재동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고서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황인준 고려대 교수(심사위원장)를 비롯한 관련 인증기관 및 인증서 수여기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년 제1회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한 후 혁신적인 17개 신기술과 7개 신제품에 대하여 인증서를 수여했다.
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에 부여되는 제도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총 164건의 신청 중 6개 분야에서 17개 기술이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2건 ▲정보·통신 2건 ▲기계·소재 5건 ▲원자력·신재생에너지 1건 ▲화학·생명 4건 ▲건설·환경 3건 등이다.
대표 사례로는 *‘분자량 제어를 통한 생분해성 스텐트 제조기술’*이 소개됐다. 이 기술은 체내 이식 후 일정 기간 강도를 유지하다가, 점차 신진대사를 통해 분해되는 바이오 스텐트를 제조하는 기술로, 생체적합성과 생분해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신제품(NEP·New Excellent Product) 인증은 혁신 기술을 실용화해 성능과 품질이 뛰어난 제품에 부여되는 제도로, 이번에는 총 172건의 신청 중 ▲기계·소재 2건 ▲화학·생명 1건 ▲건설·환경 4건 등 총 7개 제품이 선정됐다.
NEP 대표 사례로는 *‘강성증대용 파형강판’*이 있다. 이 제품은 강성이 높아 기둥 사이 간격이 넓은 구조물이나 대량의 흙을 지탱하는 고성토 구조물 시공 시 조립식 구조로 활용돼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그간 인증기업이 공공구매 중심으로 내수 기반 판로를 확보해왔다면, 앞으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출보증, 해외 마케팅 참가 등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ET·NEP 인증은 국내 기술력 향상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표적인 인증 제도로, 인증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에 포함되며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을 수 있는 유효한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