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화) 오후 2시,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의 중요한 일환으로 추진된 ‘암사초록길’ 개통식에 참석하여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녹색 연결로의 탄생을 축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화) 열린 ‘암사초록길 개통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걷고 있다.
암사초록길은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광나루 한강공원을 잇는 보행로로, 그동안 올림픽대로로 인해 단절되었던 두 지역을 폭 50m, 총 6,300㎡ 규모의 녹지 공간과 자전거도로, 보행로 등으로 연결했다.
이날 개통식에서 오세훈 시장은 “암사초록길은 강동구민을 비롯한 서울시민의 오랜 바람과 염원을 담아 15년 만에 완공된 매우 뜻깊은 녹지 공간이자 보행로”라며 감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처럼 한강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충분히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바로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의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 시장은 “이제 서울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도심 속 푸른 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정원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개통식 후 오세훈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암사동 선사유적지의 특징을 살린 빗살무늬 토기를 이어 붙이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암사초록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 친화적인 녹색 길의 개통을 다시 한번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