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지난 12일 본사에서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협회장 김필수)와 카카오톡 기반의 자동차 튜닝 전문 플랫폼 입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는 지난 12일 본사에서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협회장 김필수)와 카카오톡 기반의 자동차 튜닝 전문 플랫폼에 입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금호타이어 한국영업담당 송대규 상무와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허정철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산업표준화법에 의한 단체표준 인증기관으로, 소비자가 안전하고 환경 기준에 적합한 튜닝을 즐길 수 있도록 튜닝 부품의 성능과 품질 시험을 거쳐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가 운영 중인 카카오톡 판매 채널을 활용해 고성능 고인치 프리미엄 타이어 판매와 휠 얼라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AI 챗봇 기술을 도입해 소비자의 구매 내역과 대화 기록을 분석, 개인에게 적합한 제품과 매장을 추천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의 카카오톡 판매 채널은 전국 400여 개 튜닝 업체의 위치, 작업 항목, 단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원스톱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비교하고 예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완성차 애프터마켓 재활성화를 도모하고,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품질 보증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한국영업담당 송대규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 발전에 따른 시장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판매 서비스 및 채널에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양사의 상생과 발전을 통해 완성차 애프터마켓 시장의 확대와 매출 상승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목표인 5조원을 설정했다. 회사는 판매 증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정일택 대표이사 체제 하에 연구개발 및 품질 고도화를 추진하고 영업·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