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스위치’ 안승환, 정웅인 비밀계좌 터는데 성공..역시 천재해커!

  • 박은희 기자
  • 등록 2018-05-10 14:57:15
기사수정
  • 안승환, 월등한 해킹실력으로 장근석에 도움..정웅인 잡을까 ‘관심집중’


▲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방송화면 캡처


‘스위치’ 안승환이 천재해커의 진면목을 제대로 발휘하며 정웅인의 비밀계좌를 건드리는데 성공했다. 


눈앞에서 돈이 사라지자 정웅인은 흥분했고, 안승환의 도움 덕분에 장근석은 새로운 사기극의 세팅을 시작할 수 있었다. 


훈훈한 외모에 국내를 넘어 해외 해커까지 극찬하는 월등한 실력, 완벽한 영어발음까지 못하는 것이 없는 글로벌 천재해커의 활약에 ‘스위치’를 보는 재미가 더욱 쫄깃해졌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전인태가 사도찬의 부탁으로 금태웅의 비밀계좌를 터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도찬의 아버지 사마천은 금태웅에 의해 눈을 감았다. 20년 만에 만났지만 회포를 풀기도 전에 아버지를 떠나 보내게 된 도찬은 크게 분노했고, 곧바로 금태웅을 찾아갔다. 분노에 휩싸인 도찬은 태웅을 해하려했고, 태웅의 작전에 넘어가 수배자가 돼 몸을 숨기고 다녔다.


이에 인태는 소은지과 봉감독과 함께 뉴스를 보며 “온 나라가 도찬이 형 잡으려고 혈안인데 벌써 잡힌 건 아니겠지”라며 걱정했다. 


걱정이 무색하게 바로 나타난 도찬에게 인태는 “불곰이라길래 곰탱인줄 알았는데 여우다. 형까지 속이고. 어떡할까?”라고 세팅에 대해 물었다. 이에 도찬은 “어떡하긴. 당한 만큼 갚아줘야지”라고 말한 뒤 인태의 어깨를 툭 치며 “우리 천재 해커. 실력 좀 발휘해볼까?”라고 화답했다.


특히 인태는 도찬의 지시에 곧바로 작업에 나섰다. 그는 전산장비들 복잡하게 세팅돼 있는 해킹 장소에서 외국인 해커와 화상연결을 통해 해킹에 필요한 자료를 건네 받았다. 뛰어난 해킹 능력으로 여러 차례 뛰어난 두뇌를 증명한 그는 능숙한 영어 발음으로 외국인 해커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시 한 번 ‘뇌섹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인태의 실력을 인정하며 그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외국인 해커는 FSB 해킹 프로그램을 건네줬다. 덕분에 인태는 쉽게 건드리기 어려웠던 태웅의 비밀계죄를 터는데 성공했다. 


금태웅은 “비밀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 무슨 일인지 당장 알아보라”고 놀랐고, 이에 김실장은 “한국 해커 때문이라고 한다”라면서 전인태를 찾기 위해 추적을 시작했다. 


하지만 인태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천재해커’라는 명성에 걸맞게 인태는 김실장을 엉뚱한 장소로 보냈고, 덕분에 실장은 인태가 아닌 벌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봉감독과 은지는 “우리 천재해커”라고 극찬했고 전인태는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었다. 


인태의 해킹 덕분에 태웅은 사도찬이 만들어 놓은 세팅에 발을 들이게 됐다. 과연 도찬이 악의 축인 금태웅을 잡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안방극장의 재미가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전인태는 ‘스위치’에서 정보 수집은 기본 뛰어난 해킹 능력으로 모든 사기극의 토대를 세우는 일등공신 중에 한 명이다. 전인태를 연기하는 안승환은 천재해커로서 보여줘야 할 지적인 능력 뿐 아니라 함께 하는 동료들을 향한 뜨거운 의리, 해맑음에서부터 까칠하고 시크한 모습 등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극중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매회 다양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안승환이 앞으로 펼칠 활약에 안방극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안승환은 ‘초코파이’, ‘맥도날드’, ‘박카스’ 등 다수의 광고를 통해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최근 tvN ‘모두의 연애’와 ‘크리미널 마인드’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에 뛰어들며 주목을 받고 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5.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6.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7. 美 25% 상호관세 D-7… 정부, 막판 총력전 속 '윈-윈' 해법 찾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는 8월 1일 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상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양국이 조만간 합의점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