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4일, 서울 교통의 가치와 정체성을 담은 통합 브랜드 'GO SEOUL'을 발표했다. 이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교통수단 브랜딩으로,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여 '디자인 도시 서울'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월) 오전 서울시의 교통수단 통합브랜드 발표하며, 새로운 로고(GO SEOUL)을 공개하고 있다.
'GO SEOUL' 브랜드는 기후동행카드로 이용 가능한 버스, 지하철, 따릉이, 한강버스에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SEOUL'을 각 교통수단의 영어 명칭과 결합한 'BUS', 'METRO', 'RIVER', 'BIKE' 형태로 활용하여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브랜드 이름 'GO SEOUL'은 서울의 역동성과 시민의 편리한 이동을 상징하는 'GO'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존 기후동행카드에 사용된 무한대 기호(∞)를 결합하여 디자인되었다. 이는 서울 교통이 끊임없이 연결되고 발전하는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서울시는 'GO SEOUL' 런칭을 통해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로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을 쉽게 확인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시 전체의 디자인 통일성을 높여 도시 미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GO SEOUL'이 서울 도심 대중교통 시설에 적용되면 시민들은 기후동행카드로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일상생활의 편리함이 증대될 것"이라며, "동시에 도시 미관을 정돈하는 효과를 통해 디자인 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