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만 5천명(0.8%) 증가한 1,517만 4천명을 기록했다.

2025년 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2만 4천명 증가했으나, 증가폭이 전월(15만명)보다 축소됐다. 보건복지, 전문과학, 교육, 숙박음식, 운수창고 업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도소매와 정보통신 업종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제조업은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1만 1천명 증가했으나, 섬유와 금속가공 분야는 감소했다.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2만 1천명 감소하며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월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18만 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6천명(7.9%) 감소했다. 다만 건설업 신청자는 2천명(11.9%)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0만명으로 1만 4천명(2.3%) 감소했으나, 지급액은 9,747억원으로 356억원(3.8%) 증가했다.

한편, 워크넷을 통한 1월 신규구인은 13만 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 1천명(42.7%) 감소했으며, 신규구직은 47만 9천명으로 3만 3천명(6.5%) 감소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구인배수는 0.28로 전년 동월 대비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