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5일 발표한 2024년 12월 주택건설실적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 인허가 실적이 15만5,123호를 기록해 전년 동월(9만7,481호) 대비 59.1% 증가했다.
2024년 12월 전국주택거래 실적
12월 주택 인허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11만1,799호로 전월 대비 741.4% 급증했고, 지방은 4만3,324호로 187.7%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1만2,259호로 전년 동월 대비 211.1% 늘어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인허가가 15만1,385호로 전월 대비 500.9% 증가했으며, 비아파트는 3,738호로 18.6% 늘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인허가는 10만9,755호를 기록해 전월 대비 828.6% 급증했다.
연간 실적을 보면 2024년 전체 주택 인허가는 42만8,244호로 전년(42만8,744호)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공공주택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공공부문은 12만9,047호로 65.7%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은 29만9,197호로 14.7% 감소했다.
한편 12월 주택 착공은 6만5,437호로 전월 대비 201.3% 증가했고, 분양(승인)은 1만9,322호로 전월 대비 34.2% 감소했다. 준공 실적은 4만5,927호로 전월 대비 8.4%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7.7%(5,027호) 증가한 7만173호를 기록했으며, 그중 준공 후 미분양은 2만1,480호로 전월 대비 15.2%(2,836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