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올해 체험·개별·고부가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고품격 관광 매력 도시'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2024 아시아50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 사진(24.3.26.) 서울시 제공 지난해 11월까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212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5% 수준까지 회복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다변화하는 글로벌 관광 트렌드를 반영, 서울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개최한다. 봄에는 '서울페스타', 여름에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가을에는 '바비큐 페스티벌', 겨울에는 '서울빛초롱축제' 등 체험형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별 관광객을 위해 '서울에디션25', '소울스팟' 등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서울에디션25'는 서울의 숨겨진 명소를 소개하고, '소울스팟'은 한류 콘텐츠 촬영지에 안내 현판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고부가 관광 산업 육성에도 힘쓴다. 마이스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의료관광 설명회를 중동 지역까지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년 연속 개최, '서울올림픽 레거시 포럼' 등 굵직한 국제 행사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3·3·7·7 관광 시대’를 열기 위한 중요한 한 해”라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서울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