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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월 수출 일시적 둔화 전망...설 연휴·IT 수요 감소 영향"

  • 박헌기 기자
  • 등록 2025-01-22 11: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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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12월 수출 614억불로 31개월 만에 최대 실적 기록
  • 반도체 145억불로 월간 최대...컴퓨터·무선통신기기도 호조
  • 설 연휴로 조업일수 4일 감소, 범정부 비상수출대책 준비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박성택 1차관 주재로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1월 수출 전망과 리스크를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성택 1차관

지난해 12월 수출은 614억불을 기록해 2022년 5월 이후 31개월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일평균 수출도 26.7억불로 12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는 145억불로 월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컴퓨터(118% 증가)와 무선통신기기(16% 증가)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1월에는 IT제품 글로벌 수요 둔화와 반도체 가격 하락, 6일간의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4일 감소) 등으로 수출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택 1차관은 "미 신정부 출범 등으로 수출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실효성 있는 범정부 비상수출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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