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 철도 업계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국민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각각 안전결의대회와 설 특별수송 대책회의를 개최하며 안전 운행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은 1월 21일(화) 오후 GTX-A노선(운정중앙~동탄) 중 마지막 남은 미개통 구간인 GTX노선 삼성역 구간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추진 상황 및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철도인 신년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철도 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철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안전결의문 낭독을 통해 △철도 안전 규정 준수 △잠재적 위험 요인 적극 개선 △철도 건설 및 시설 관리에 대한 책임 의식 강화 등을 다짐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철도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안전 불감증을 경계하고, 안전 의식을 생활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상우 장관은 "철도는 국민의 발이자 삶의 일부"라며, "안전한 철도 운행은 국민의 행복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GTX-A 삼성역 구간이 연결되면 수도권 교통망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적기에 개통하여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박상우 장관은 GTX-A 삼성역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공사 추진 상황과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안전 시공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같은 날 대전사옥에서 '2025년 설 특별수송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설 연휴 기간 안전 운행 및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월 21일(화) 대전사옥에서 '2025년 설 특별수송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설 연휴 기간 안전 운행 및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코레일은 설 특별수송기간(1월 24일~2월 2일) 동안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체계를 구축한다.
22일까지 모든 철도차량에 대한 집중 정비를 실시하며, KTX 등 고속차량은 전문가 점검단을 구성하여 팬터그래프, 차축베어링 등 핵심 장치에 대한 특별 안전진단을 시행한다.
승강장 안전문,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 여객 시설물과 선로, 전차선로 등 주요 시설물도 사전에 정비하고, 응급 복구 체계를 점검한다.
또한, 입석 승객 증가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 동선 분리, 안내 인력 배치 등 혼잡도 관리를 강화하고, 주요 역과 열차 내 위생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동해선, 중부내륙선 등 신규 노선은 지속적인 순회 점검과 비상연락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운행과 고객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고객 중심 서비스로 편안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