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5일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공식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이번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은 독창적 디자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첨단 안전·편의 사양 등을 갖추며 프리미엄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15일 공식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메종 디탈리’에서 신형 팰리세이드의 론칭 행사를 열고, 15일부터 가솔린 모델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를 마친 뒤 2분기부터 출고 예정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전장 5m 이상의 대형 차체와 웅장한 외관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실내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 65mm, 전고 15mm가 늘어나 더욱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한다. 2열 전방 틸팅형 워크인 기능과 슬라이딩이 가능한 3열 시트는 승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2.5 터보 가솔린(281마력, 복합연비 9.7km/ℓ)과 2.5 터보 하이브리드(334마력)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1회 주유로 1,000km 이상 주행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E-라이드 ▲E-핸들링 ▲e-DTVC 등 주행 특화 기술이 적용돼 승차감과 주행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팰리세이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후측방 충돌 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기술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BOSE 프리미엄 사운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지문 인증 시스템, 인카페이먼트 등 최신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9인승 기준 ▲익스클루시브 4,383만 원 ▲프레스티지 4,936만 원 ▲캘리그래피 5,586만 원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4,982만 원 ▲프레스티지 5,536만 원 ▲캘리그래피 6,186만 원이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현대자동차는 판교 현대백화점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팰리세이드의 다양한 색상과 소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며, 전시는 1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위상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이동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