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6개 부처 합동 '사회 현안 해법회의' 개최...복지·교육·문화 정책 점검

  • 이현중 기자
  • 등록 2025-01-10 17:57:19
기사수정
  • 교육부, 늘봄학교 초등 2학년까지 확대...의대 정상화 본격 추진
  • 복지부, 설 연휴 응급의료 특별대책 마련...의정 대화 재개 추진
  • 환경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반기 중 확정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 실현'을 주제로 교육·복지·문화 등 6개 부처가 참여하는 '2025 주요 현안 해법회의'를 주재하고 민생안정과 사회안전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사회1 분야 주요 현안 해법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 실현을 위해 늘봄학교 지원대상을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하고, 라이즈(RISE) 체계를 전국에 본격 가동해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특히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해 휴학 중인 의대생의 복귀를 독려하고, 3월부터 최대 7,500명의 2개 학년도 신입생이 동시 수업을 받는 상황에 대비한 교원 확보와 시설 준비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취약계층 대상 통합문화이용권을 확대(13만원→14만원)하고, 비수도권 숙박쿠폰 100만장을 3월부터 배포하는 등 내수 활성화에 주력한다. 또한 방한 관광 시장 조기 회복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관광사업자 특별융자를 시행한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의료개혁 2·3차 실행방안을 올해 안에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출산·양육 지원 강화를 위해 20~49세 남녀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고, 노인일자리를 110만개까지 확대한다.


환경부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반기 중 마련하고, 중소기업 녹색투자 규모를 3.5조원으로 확대한다. 또한 기후대응댐 건설을 추진하고, 가습기살균제 피해 문제의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노사법치 확립과 임금체불 근절에 주력하며, 졸업 후 미취업 청년 5만명을 발굴해 취업을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7월부터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하고, 아이돌봄 서비스 체계를 개편한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각 부처 장관들이 매월 핵심과제에 대해 직접 언론브리핑을 실시하고, 의료개혁 추진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건설사 부도 증가로 건설공제조합 대위변제액 21% 증가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이 회원사인 건설사 대신 협력업체에 지급한 하도급 대금 등 대위변제액이 2,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위변제액은 2,218억원으로, 전년(1,831억원)보다 387억원 늘어났다. 대위변제는 건설공제조합이 보증을 제공한 회원사인 .
  2. 대법원, 이재명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야 격돌 대법원이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문기 골프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
  3.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4.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본격화”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0일 LG화학은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운영...
  5. 정부, 7월까지 추경 70% 신속 집행…민생·산업 총력 대응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12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7월 말까지 70%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 ...
  6.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7. BNK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66억원…전년比 33.2%↓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억원(33.2%) 감소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