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정부에 모든 가용 장비와 인력을 즉시 투입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불길 휩싸인 여객기 (무안=연합뉴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2024.12.29 [독자제공]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와 관계 당국에 재난 대응 시스템에 따른 철저한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을 당부했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며, 정확한 탑승객 확인을 통해 한 명도 놓치지 않는 구조 작업을 요청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촉구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안전 대책 강화를 주문했다.
한동훈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도 각각 소방 당국의 신속한 구조 활동을 기원하며, 사상자 최소화를 위한 기도 메시지를 전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인 조은희 의원은 정부와 국회, 여당의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권성동 권한대행은 예정된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고 사태 수습에 집중하기로 했으며, 행안위·국토위 소속 의원들과 만나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여당의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