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심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오는 20일 첫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가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심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오는 20일 첫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10~11월 1기 신도시 5곳 대상 사전자문과 '노후계획도시 연구회' 3차례 회의를 거쳐 수립됐다. 주요 내용은 계획인구 대비 기반시설 용량의 적정성, 기반시설 확충 계획, 탄소중립 계획, 계속거주 도시공간 조성 등이다.
현재 부천, 성남, 군포시가 정비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한 상태로, 도는 20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이를 상정할 예정이다. 심의 가결 시 최종 승인을 거쳐 각 지자체별로 정비사업이 진행된다.
김현수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부위원장은 "인구규모 대비 기반시설 공급계획의 적절성과 함께 탄소중립도시 실현, 계속거주 도시공간 조성 등 도시의 미래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계삼 도시주택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대규모 재건축사업인 만큼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청사진이 필요하다"며 가이드라인을 통한 정비기본계획의 완성도 제고를 기대했다.
[그래픽]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결과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