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미국 대선 이후의 통상환경 변화에 대비해 가전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산업부는 3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가전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3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가전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신정부의 통상정책이 국내 가전산업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는 가전산업은 해외 여러 국가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대외 통상환경 변화에 특히 민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와 업계는 품목별로 통상환경 변화의 영향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세부적인 대응 시나리오를 논의했다.
산업부는 미 신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소통채널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함께 강구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코웨이, 디케이, 기린정밀공업, 동진테크윈, 화인알텍 등 기업들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