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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위해제품 1,915건 적발...가전・아동용품 주의보

  • 김인규 기자
  • 등록 2024-11-20 12: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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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익스프레스・테무 판매차단 제품 중 가전・전자기기 33%, 아동용품 30.7% 차지
  • "블랙프라이데이・박싱데이 앞두고 해외직구 소비자 각별한 주의 필요"
  • 공정위・소비자원 "해외직구 제품 감시 강화...소비자24서 리콜정보 확인해야"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해외 온라인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총 1,915건의 위해제품 판매를 차단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해외 온라인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총 1,915건의 위해제품 판매를 차단했다고 20일 밝혔다. 

연말 대규모 할인행사를 앞두고 해외직구를 통한 위해제품 구매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위해제품 판매차단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가전・전자・통신기기가 631건(33.0%)으로 가장 많았고, 아동・유아용품 588건(30.7%), 액세서리류 293건(15.3%)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위해 원인을 살펴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의 경우 납・카드뮴 등 유해물질 함유가 359건(56.9%)으로 가장 많았고, 감전 위험 132건(20.9%), 폭발・과열・발화 84건(13.3%)이 뒤를 이었다. 


아동・유아용품은 유해물질 함유 281건(47.8%), 부품 탈락 및 질식위험 238건(40.5%)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다.


주요 품목별 위해 사유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블랙프라이데이(11.29), 박싱데이(12.26) 등 대규모 할인행사를 앞두고 해외직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위해물품관리실무협의체'를 통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 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이나 소비자24를 통해 해외리콜 정보와 안전성 조사 결과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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