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온라인 쇼핑 주 1회 이상 48%…월 평균 27만 원 지출

  • 박헌기 기자
  • 등록 2024-10-28 15:19:20
기사수정
  • 메조미디어 리포트…"최다 이용 쇼핑몰은 오픈마켓"

CJ ENM의 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가 28일 발표한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리포트 - 소비·쇼핑 편'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 중 절반에 가까운 48%가 주 1회 이상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의 월 평균 지출 금액은 약 27만 원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리포트 요약

메조미디어는 지난 7월 12일부터 23일까지 만 15세에서 59세까지의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온라인 쇼핑 이용 비율이 남성보다 더 높아 여성의 57%, 남성의 39%가 주 1회 이상 온라인 쇼핑을 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가장 활발하게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10명 중 6명이 주 1회 이상 온라인으로 쇼핑한다고 밝혔다. 그 뒤를 30대(49%)와 20대(38%)가 이었다.


월 평균 지출 금액을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30만 원, 남성은 23만 원으로 여성이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하고 있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월 평균 34만 원으로 가장 높은 소비를 기록했으며, 30대와 50대가 각 29만 원, 20대는 21만 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도 월 평균 7만 원을 온라인 쇼핑에 쓰고 있었다.


한편,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이용자들은 모바일을 PC보다 더 선호했으며, 젊은 연령층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메조미디어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의 확산과 편리한 결제 시스템이 이러한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쇼핑몰은 쿠팡과 G마켓 같은 오픈마켓으로 남성의 65%, 여성의 64%가 주로 이들 플랫폼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빠른 배송,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상품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그 외에도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포털 사이트, 마켓컬리와 무신사 같은 전문몰, SSG닷컴과 롯데ON 등 종합몰이 주요 이용 쇼핑몰에 포함됐다.


온라인 쇼핑을 통해 주로 구매하는 품목으로는 생필품이 꼽혔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54%가 생필품을 주로 구매한다고 답했다. 패션 잡화와 신선식품 역시 주요 구매 품목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활발하게 다양한 품목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 방식에서는 네이버페이가 50%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조사되었고, 카드·금융사 간편결제(49%), 카카오페이(39%), 카드 결제(37%)가 뒤를 이었다. 포인트 적립과 접근성이 좋은 간편결제가 인기를 끌며, 간편한 결제 방식이 온라인 쇼핑 이용의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건설사 부도 증가로 건설공제조합 대위변제액 21% 증가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이 회원사인 건설사 대신 협력업체에 지급한 하도급 대금 등 대위변제액이 2,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위변제액은 2,218억원으로, 전년(1,831억원)보다 387억원 늘어났다. 대위변제는 건설공제조합이 보증을 제공한 회원사인 .
  2. 대법원, 이재명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야 격돌 대법원이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문기 골프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
  3.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4. 정부, 7월까지 추경 70% 신속 집행…민생·산업 총력 대응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12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7월 말까지 70%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 ...
  5.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본격화”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0일 LG화학은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운영...
  6.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7. BNK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66억원…전년比 33.2%↓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억원(33.2%) 감소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