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안방에서 한판 대결을 치르는 '김도훈호' 축구 국가대표팀이 주장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 공격진을 선발로 출격시키며 '필승 결의'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가 한국의 7-0 승리로 끝난 뒤 한국 손흥민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 중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을 앞두고 발표된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일 7-0 대승을 거둔 싱가포르전에 주민규(울산)를 원톱으로 쓴 김도훈 임시 감독은 이날 오후 8시 킥오프하는 중국과 경기에서는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손흥민을 택했다.
이미 2차 예선 통과를 확정한 한국이지만 3차 예선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조 편성을 받기 위해 중국전 승리가 필수다.
3차 예선이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가운데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3위권을 유지해야 일본(18위), 이란(20위)과 같은 조로 묶이는 걸 피할 수 있다.
현재 한국(1,563.99점)은 랭킹 포인트에서 아시아 4순위인 호주(24위·1,563.93점)에 0.06점 앞서있다.
중국전 선발 라인업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