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아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1. 13(수) 10:00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이하여 그간 추진해온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정책 성과를 중간 점검하고, 향후 정책 추진 계획을 반영한 '윤석열 정부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 한 후 출입기자단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산업부는 13일 러-우 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과 원전 생태계 정상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1~10월 수출은 5,662억불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으며, 이는 글로벌 상위 10대 수출국 중 최고 증가율이다. 특히 반도체(1,150억불)와 자동차(591억불)는 10월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4대 첨단산업 특화단지 12개소를 지정하고, 수도권에 622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원전 분야에서는 체코 원전 사업(예상사업비 24조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국내 원전 건설 재개와 가동원전 계속운전도 추진했다. 또한 UN 총회에서 CFE 이니셔티브를 제안하며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주도했다.
이밖에 전국 14개 비수도권 지자체에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해 약 74조원의 기업투자를 유치했으며, IRA·반도체법 등에 대응해 기업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FTA 4건을 타결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이러한 성과를 지역, 중소기업, 민생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새로운 도전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