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중소 제조기업 100곳 스마트공장화 지원

  • 박헌기 기자
  • 등록 2021-04-19 11:29:07
기사수정
  • 인공지능 세계 최초 도입해 불량품 판정 신뢰도 90%→96% 향상, 검사 시간 1.5분→0.5분 단축
  • 공장 수집 데이터 분석 후 인공지능 분석모델 및 최적 솔루션 추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9일부터 중소 제조기업의 제조혁신과 인공지능 스마트공장화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제조 컨설팅 및 솔루션 실증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 신청을 수시 접수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작년 7월 첫 착수 이후 인공지능 중소벤처 제조플랫폼(KAMP)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해 100개 기업의 공정상 문제를 인공지능으로 해결했으며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우수사례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우수기업인 조선내화의 경우, 최종 내화물의 불량 검사 과정에 인공지능을 세계 최초로 도입해 검사자 숙련도에 따라 일정하지 않았던 불량품 판정 신뢰도를 90%에서 96%으로 향상 및 검사 시간도 1.5분에서 0.5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조선내화`의 인공지능을 도입한 내화물 불량 검사 장면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올해도 작년에 이어 인공지능 컨설팅과 실증사업을 통해 1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컨설팅을 통해서는 공장에서 수집해 저장된 데이터를 분석해 공정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공지능 분석모델과 최적 솔루션 추천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AI·데이터 전문가 1인, 공정전문가 1인이 1팀으로 구성돼 지원기업의 인공지능 도입 컨설팅을 밀착 지원한다.

 

또한, 인공지능 솔루션 실증을 통해서는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인공지능 분석모델과 솔루션을 제조 현장에 실제로 적용해보는 기술검증(Proof of Concept)을 지원한다.

 

아울러 실증 과정에서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도 인공지능 중소벤처 제조플랫폼(KAMP)을 통해 연계 지원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홈페이지, 인공지능 중소벤처 제조플랫폼,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5.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6.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7. 美 25% 상호관세 D-7… 정부, 막판 총력전 속 '윈-윈' 해법 찾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는 8월 1일 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상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양국이 조만간 합의점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