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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월 식목월 맞이 '나무 심으러 한강 가요' 캠페인 진행

  • 임지민 기자
  • 등록 2021-03-19 09: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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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자연성 회복 위해 2014년부터 지속 추진해 온 ‘시민참여 한강숲 사업’ 일환…개인·소수 참여 기회 확대
  • 뚝섬한강공원 영동대교 북단 인근, 여의도한강공원 여의교 인근, 이촌한강공원 한강철교 인근, 잠실한강공원 어도 인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식목월 4월을 맞이해 천만 시민의 휴식공간인 한강공원에 시민이 직접 나무를 심는 '나무 심으러 한강 가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시민참여 한강숲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까지는 단체 위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이에 더해 개인·소수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2030 한강자연성 회복 기본계획'에 따라 2014년부터 추진 중인 ‘시민참여 한강숲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1개 단체에서 2만 591명이, 10개 한강공원에 나무 15만 7498그루를 심었다.

 

또한, 나무를 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숲 가꾸기 활동을 독려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나무 심기는 누구나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뚝섬·여의도·이촌·잠실한강공원의 지정구역에서 진행된다. 참가자가 희망 시 휴일에도 참여 가능하다. 단, 7~8월은 혹서기로 나무가 뿌리 내리고 자라는데 어려움이 있어 나무 심기가 잠시 중단된다.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구역은 ▲뚝섬한강공원 영동대교 북단 인근 ▲여의도한강공원 여의교 인근 ▲이촌한강공원 한강철교 인근 ▲잠실한강공원 어도 인근에 마련돼있다.

 

여의도한강공원 여의교 인근 (자료=서울시)

희망 공원과 날짜 등을 작성해 신청하면, 참여 대상자는 적합한 수종과 구매·식재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활동 당일에는 삽·물조리개 등 도구도 지원될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활동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그룹인원을 제한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상국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에 직접 나무를 심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 사람의 한 그루 나무 심기가 한강을 더욱 푸르게 만든다’는 취지의 이번 나무 심기 활동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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