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50∼70세 대상 '근대기록문화 조사원' 500명 모집…활동 1회당 6만원 지원

  • 이현중 기자
  • 등록 2021-03-08 10:19:43
기사수정
  • 근대자료 발굴·보존함 및 중장년층 경제활동 지원 위해 올해부터 ‘근대기록문화 조사 사업’ 추진…전국 5개 권역 근대기록문화 조사원 500명 선발
  • 지역 역사·향토문화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적 중장년, 스마트폰 및 디지털 사진기 소유·사용 가능 요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국학진흥원(이하 국학진흥원)과 8일부터 19일까지 ‘근대기록문화 조사원’ 5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사라져가는 소중한 근대자료를 발굴·보존함과 동시에 중장년층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근대기록문화 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중장년층을 근대기록문화 조사원으로 선발해 전국에 산재한 근대자료를 조사·수집할 계획이다. 수집된 자료들은 국학진흥원에서 출처와 내용 등 서지사항을 정리해 보존·관리하며, 향후 근대문화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수도권·강원권·경상권·충청권·전라제주권 전국 5개 권역에 걸쳐 근대기록문화 조사원 총 500명을 선발한다.

 

지역 역사나 향토문화에 관심과 애정을 지닌 만 50세부터 70세까지의 대한민국 국적 중장년으로서, 스마트폰 또는 디지털 사진기를 소유·사용할 수 있다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국학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하고, 지원서를 작성해 8일부터 19일까지 전자우편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결정된 예비 조사원은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5월에서 7월까지 조사원 양성 교육을 받는다.

 

그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할 방침이다. 이렇게 교육을 거쳐 7월 최종 선발된 조사원은 거주지역 인근에서 4개월간 총 25회 활동을 하게 되며, 활동 1회당 6만원의 수당을 지원받는다.

 

지원서 접수 방법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국학진흥원 근대기록문화 조사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우리의 소중한 근대기록문화를 발굴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국비 10억원을 투입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사원이 ‘문화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조사한 기록문화가 문화·관광 분야에서 유용한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근대기록문화 조사원 선발 포스터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5. 이재명 대통령, 취임 59일 만에 시도지사 간담회 개최... “균형 발전은 국가 생존 전략”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59일 만인 2025년 8월 1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균형 발전은 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수도권보다 지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도지사들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한미 관세 협상에 감사를 표했으며, 지방분권...
  6.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7.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