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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코로나19 영향으로 11월 오프라인 매출 2.4% 감소…온라인 17.0% 증가

  • 박헌기 기자
  • 등록 2020-12-23 17: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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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SSM 등 오프라인 유통 매출 비중 감소, 온라인 유통 매출 비중 증가
  •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파로 대형마트, 백화점, SSM 매출 전년동월 대비 2.4% 감소

11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증감률 추세 (자료=산업통상자원부)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1월에는 오프라인(▲2.4%) 매출은 감소했으나, 온라인(17.0%)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6.3%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영향으로 월초 증가했으나, 11월 중순 이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이 급감하며, 전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상황은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다양한 할인행사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식품, 가전 등 전반적인 상품군에서 매출이 상승하며, 전년 동월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상품군별 매출을 살펴보면, 대규모 쇼핑행사로 가전문화(23.9%), 유명브랜드(17.9%), 생활/가정(14.0%) 등은 증가하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패션/잡화(▲10.3%), 서비스/기타(▲2.6%), 아동/스포츠(1.0%) 등 외출관련 상품군은 매출이 감소했다.

 

업태별 매출비중은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SSM 등 오프라인 유통의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온라인 유통의 매출 비중은 증가했다.

 

11월 중순 이후,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파로 편의점(3.3%)을 제외한 대형마트(▲4.1%), 백화점(▲4.3%), SSM(▲9.8%)의 매출이 감소해 전년동월 대비 2.4% 감소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선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 식품(46.4%), 가전/전자(25.6%), 생활/가구(18.6%) 등이 성장해, 전체 매출이 증가(17.0%)하는 효과가 있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출 및 여행 관련 상품의 판매가 감소하며, 패션(▲0.4%), 서비스/기타(▲9.8%)의 매출이 감소했다.

 

다수의 오프라인 업태가 운영시간 제한 및 소비자의 대면 구매행위에 대한 소극적 소비행태로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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