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교통 빅데이터 한 곳에…서울교통마당 21년 오픈

  • 임지민 기자
  • 등록 2020-12-10 10:30:29
기사수정
  • 공공·민간부문에 흩어져있는 교통 및 관련데이터의 연계·통합
  • 실시간 교통데이터의 분석과 공유, 활용 위한 서울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서울시는 공공·민간부문에 흩어져있는 교통 및 관련데이터를 연계·통합하고, 교통 및 관련데이터의 원스톱 제공과, 실시간 활용을 위한 ‘서울교통 정보마당’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교통데이터는 기관별‧부서별로 제공되고, 생산자 중심의 데이터관리로 표준화와 품질관리가 미흡해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허나 앞으로는 ‘서울교통마당’을 통해 원천 및 융복합의 교통데이터 및 교통지표 통계DB 등을 공유하고, 맞춤형 검색에서 내려받기까지 원스톱(One-Stop)서비스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교통빅데이터를 한눈에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서울교통 빅데이터 공유포털 (자료=서울시)

‘서울교통 정보마당’은 교통 및 관련 공공·민간데이터를 통합관리하고, 실시간 데이터 중심의 개방과 공유, 활용을 위한 교통데이터 중심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주요 사업 범위는 ▲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함께 ▲ 서울교통 빅데이터 공유포털 웹서비스 ▲ 교통정책결정지원 서비스 ▲ 교통영향평가 DB 구축 등이다.

 

특히, 서울교통 빅데이터 공유포털’ 서비스는 지도기반의 데이터 검색, 시각화 기능을 지원하고, 일반인 대상의 일회성·비반복적인 데이터 뿐만 아니라, 민간서비스업체의 영리 목적의 이용과 연구·교육·공공기관의 전문적·대용량·반복적 데이터 제공까지를 포괄한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제공되고 있던, 버스 운영 및 이용현황, 따릉이 이용정보, 속도·소통 정보, 수단별 이용 및 승하차 카드데이터 등의 집계·통계적 데이터와, 교통시설물정보 등 기반정보에 대한 제공창구를 단일화하고,

 

실시간 도로별 상태 등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버스, 따릉이 등의 위치(원천)데이터와 서울시 내부의 26개 교통시스템과 20개 이상의 서울시 출연기관·외부(민간)기관의 데이터를 융합하여, 300개 이상의 데이터셋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9년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했으며, 2020년에는 신규서비스 발굴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1년 7월 시범운영 후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교통정보 콘텐츠와 사용자 편의를 위한 교통빅데이터 제공/공유를 위한 포털서비스 환경 및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AI, 블록체인 등 최신 스마트 기술과도 연계해 다양한 데이터의 융·복합으로 데이터의 가치를 높여, 교통 빅데이터의 완성된 ‘정보 상품’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교통데이터 품질관리와 융합으로 정보 가치를 한층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산·학·연의 상생협업을 위한 데이터의 개방/공유 확대로 신규 서비스 및 정책개발을 지원해 새로운 교통정보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5.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6.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7. 美 25% 상호관세 D-7… 정부, 막판 총력전 속 '윈-윈' 해법 찾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는 8월 1일 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상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양국이 조만간 합의점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