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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올톡페이’에 간편결제 첫 적용…O2O 결제 시장 본격 확장

  • 김인규 기자
  • 등록 2025-07-14 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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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원·병원 등 ‘올톡페이’ 이용 고객, 카카오페이로 청구서 간편 결제 가능
  • 제휴처 확대 속도…7월 24일부터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 예정
  • “사용자 편의성 높이고 O2O 결제 생태계 확대에 박차”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비대면 O2O 결제 서비스 ‘올톡페이’에 간편결제 수단으로 자사 서비스를 처음으로 적용하며, 본격적인 비대면 결제 시장 확대에 나섰다.

 

카카오페이

‘올톡페이’는 전국 학원, 병원 등에서 매월 약 100만 명이 이용 중인 비대면 청구·결제 플랫폼이다. 가맹점이 고객에게 결제 청구서를 발송하면, 고객은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이를 받아 비대면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올톡페이’ 청구서를 받아 기존처럼 앱 내에서 손쉽게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기존에도 ‘결제선생’, ‘메이크에듀’, ‘랠리즈’, ‘망고에듀’ 등 교육·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O2O 플랫폼과 제휴를 맺으며 비대면 결제 채널을 확장해 왔다. 이번 ‘올톡페이’ 제휴는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카카오페이의 결제 인프라를 실생활 결제 환경으로 더욱 넓혀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2주간, ‘올톡페이’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포인트 3,000원이 즉시 지급된다.

 

카카오페이는 “가맹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청구서를 받고 결제할 수 있는 ‘올톡페이’에 카카오페이 간편결제가 추가되면서 사용자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처와 협력해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이로운 O2O 결제 환경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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