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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 수출 49.9억 달러, 역대 2위 기록... 하이브리드차 수출 '질주'

  • 이현중 기자
  • 등록 2025-02-18 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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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 역대 1월 수출액 2위 달성
  • 하이브리드차 수출 역대 최고 기록 경신... 친환경차 수출 전선 이상무
  • 산업부,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도 업계 기회 창출 위해 총력 지원"

2025년 1월 자동차 수출액이 49.9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월 수출액 중 2위를 달성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친환경차 수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승용차 모델별 수출량 순위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자동차 수출액이 49.9억 달러를 기록, 1월 수출액 중 역대 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3.6만 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다만,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9.6% 감소했는데, 이는 설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4일 감소한 것과 전년 동월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데 따른 역기저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1월 생산량은 29.1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8.9% 감소했는데, 이는 르노 코리아의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으로 인한 부산 공장 가동 중단과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내수 판매도 10.6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9.0% 줄었다. 


승용차 모델별 내수 판매량 순위

차종별로는 지난해 SUV가 강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승용차(아반떼, 그랜저 등)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1월 판매량 기준 상위 5개 모델은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그랜저, 아반떼 순이었다.


산업부는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우리 업계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민관 통상 합동 소통 체계를 가동하고 미래차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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