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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9부 능선은 민주주의 아닌 법의 심판"

  • 김수진 기자
  • 등록 2025-01-29 14: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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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26일 공직선거법·위증교사 2심 결심공판 앞두고 이재명 발언 반박
  • "카톡·여론조사·언론광고 검열하는 민주당이 독재세력" 비판
  • "말장난 멈추고 법의 심판 받아들일 준비하라" 촉구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주주의 9부 능선' 발언에 대해 "현재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강력한 법의 심판 9부 능선을 지나고 있는 때"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24일 오전 서울역을 찾아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을 향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이 되길 인사하고 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언급한 것을 겨냥해 "민주당은 국민의 의사가 아닌 이재명의 의사만 반영되는 정치를 해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신 수석대변인은 오는 2월 26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2심 재판 결심공판을 거론하며, 지금은 법적 심판의 시기임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 "주권자의 카톡을 검열하고, 여론조사를 검열하고, 언론사 광고를 검열하려 한다"며 "민주당의 내란 독재 행태, 전 국민 카톡 검열, 줄특검·줄탄핵 등을 보면서 많은 국민이 민주당이야말로 진짜 독재세력, 내란세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평 말미에서 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말장난으로 더 이상 국민을 속이지 말고 법의 심판을 받아들일 준비부터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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