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역사회 감염 다시 최다치 기록...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강화되나

  • 박은희 기자
  • 등록 2020-08-14 11:04:43
  • 수정 2020-08-14 11:05:28
기사수정
  • 중대본, 13일 0시 기준 지역사회 감염 47명...수도권은 일촉즉발 '심각'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 울산  등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1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방역당국이 방역 조치 강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아이엠뉴스 자료사진) 

[아이엠뉴스=김은미 기자] 수도권을 포함해 부산, 울산  등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1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방역당국이 방역 조치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바라보며 방역 강화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일촉즉발의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의 양상은 무증상, 경증 감염의 조용한 전파가 상당기간 지역사회에 확인되지 않고 이어져 오다가 교회, 방문판매, 직장, 시장, 학교 등의 밀접한 모임이나 장소에서, 특히 수도권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방역당국이 지난 5월 발생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나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6월 리치웨이 등 방문판매 감염보다 지금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방역당국은 상황이 악화되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중대본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선 국내 개발 중인 백신 후보 3종이 모두 연내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대비 56명 늘어나 총 확진자 수가 1만47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감염이 47명, 해외유입 사례가 9명이었다. 지역발생 확진자 47명은 지난달 3일(49명) 이후 41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5. 이재명 대통령, 취임 59일 만에 시도지사 간담회 개최... “균형 발전은 국가 생존 전략”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59일 만인 2025년 8월 1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균형 발전은 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수도권보다 지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도지사들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한미 관세 협상에 감사를 표했으며, 지방분권...
  6.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7.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