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윈터페스타 13일부터 개막…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겨울축제

  • 이현중 기자
  • 등록 2024-12-13 10:19:50
기사수정
  • 13일부터 1월 5일까지 서울 도심 6곳서 개최
  • 시민 중심 행사로 안전하고 매력적인 서울 알린다
  • 관광·소상공인 지원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도모

서울시 대표 겨울축제인 <2024 서울윈터페스타>가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광화문, 청계천 등 도심 6곳에서 진행된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안전한 운영을 최우선으로 하며, 민생경제 활성화와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3년도 서울콘 ‘T1 Con’서울시가 주최하는 <2024 서울윈터페스타>가 13일 개막해 내년 1월 5일까지 24일간 서울 도심 6곳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고, 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안전하고 매력적인 모습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에서 펼쳐지는 마음의 빛, 소울 프리즘(SOUL PRISM)’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미디어아트와 빛 조형물, 크리스마스 마켓, 스케이트장, 제야의 종 타종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약 740만 명이 찾은 바 있는 이 축제는 올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광화문광장은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서울라이트광화문’으로 밤마다 화려하게 빛날 예정이다. 동시에 산타마을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14m 크리스마스트리가 마련된다.

 

청계천에서는 240여 개의 전시물이 포함된 ‘서울빛초롱축제’가 진행되며, DDP에서는 프랑스 아티스트 장줄리앙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한 ‘서울라이트 DDP’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패스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강화했다. 또한,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시민 참여형으로 진행되어 LED밴드의 빛 퍼포먼스와 함께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서울시는 축제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안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제야의 종 행사에는 400여 명의 안전 인력을 투입하고, CCTV와 고공 관측 차량을 활용해 질서 있는 관람을 유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안전하고 매력적인 서울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소상공인과 관광업계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서울윈터페스타>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5.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6.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7. 美 25% 상호관세 D-7… 정부, 막판 총력전 속 '윈-윈' 해법 찾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는 8월 1일 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상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양국이 조만간 합의점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