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1월 추천 공공서비스, 착오 송금 반환지원과 국가자격 디지털 배지

  • 이현중 기자
  • 등록 2024-11-04 10:38:31
기사수정
  • 착오 송금 반환지원제도, 실수로 송금한 돈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신속하게 돌려준다
  • 국가자격 디지털 배지, 1천여 종의 자격증을 모바일로 발급하고 안전하게 보관
  •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

행정안전부가 11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신속하게 돌려주는 착오 송금 반환지원제도와 국가자격 디지털 배지 서비스를 선정했다. 이 두 서비스는 간편 송금의 보편화와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국민의 편의를 높이고 있는 대표적인 공공서비스다.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11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착오 송금 반환지원제도와 국가자격 디지털 배지 서비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착오 송금 반환지원제도는 송금인이 실수로 잘못된 계좌로 돈을 보낸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중재해 수취인으로부터 신속히 자금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국가자격 디지털 배지는 국가기술자격증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형태로 발급해 개인 휴대폰에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두 서비스 모두 디지털 행정의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착오 송금 반환지원제도는 간편 송금 수단의 확산에 따라 잘못된 계좌로 자금을 송금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착오 송금 발생 시 예금보험공사가 송금인을 대신해 수취인과의 반환 절차를 수행하며, 이를 통해 송금인은 민사소송 대신 간편한 신청 절차만으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신청은 착오 송금일로부터 1년 이내에 가능하며, 송금액은 5만 원 이상, 5천만 원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2020년 이후 이 제도를 통해 약 145억 원이 반환되며 소송 대비 비용과 시간이 크게 절감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국가자격 디지털 배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종이 자격증을 대신해 발급되는 디지털 자격증으로, 국가기술자격증 1천여 종을 모바일 큐넷(Q-Net) 앱을 통해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자격증 정보는 전자지갑에 안전하게 보관되며, 필요한 기관에 이메일이나 문자로 전송할 수 있어 기존 종이 자격증 발급 방식보다 간편하고 경제적이다.

 

연간 250만 건의 자격증 발급 수요와 500억 원에 이르는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향후 다양한 구직 서비스 포털과 연계해 공인 어학 성적 등 다양한 자격 정보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들 서비스는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박람회에서 디지털 공공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착오 송금 반환 지원제도와 디지털 배지 같은 혁신 서비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람회에는 이외에도 구비서류 제로화, AI 특허 심사 지원 등 국민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다양한 공공 혁신 사례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정부혁신 누리집 ‘혁신24’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혁신 공공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삶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건설사 부도 증가로 건설공제조합 대위변제액 21% 증가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이 회원사인 건설사 대신 협력업체에 지급한 하도급 대금 등 대위변제액이 2,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위변제액은 2,218억원으로, 전년(1,831억원)보다 387억원 늘어났다. 대위변제는 건설공제조합이 보증을 제공한 회원사인 .
  2. 대법원, 이재명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야 격돌 대법원이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문기 골프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
  3.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4. 정부, 7월까지 추경 70% 신속 집행…민생·산업 총력 대응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12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7월 말까지 70%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 ...
  5.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본격화”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0일 LG화학은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운영...
  6.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7. BNK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66억원…전년比 33.2%↓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억원(33.2%) 감소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