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동연 지사, 이태원 참사 2주기 맞아 유족과 간담회…“별이 된 아이들, 결코 잊지 않겠다”

  • 박헌기 기자
  • 등록 2024-10-26 22:02:32
기사수정
  • 김 지사, 유족들 추모플래카드 요청에 즉석에서 도청 외벽에 추모의 글 게시 지시
  • “도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추모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청사에도 걸도록 하라”
  • 유족들, “기관장 초대 처음. 냉대만 받다 김동연 지사께 따뜻한 대접받아. 김사한 마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주기를 맞아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만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4일 서울 `별들의 집`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유가족이 요청한 추모 플래카드를 경기도청 외벽에 게시할 것을 즉석에서 지시하며, 희생자들을 위한 마음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24일 서울 ‘별들의 집’에서 열린 유가족 간담회에 참석해 ‘159개 별을 잊지 않겠다’는 추모의 뜻을 담은 포스트잇을 남기고 유가족들과 소통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그는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느끼고, 경기도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족의 요청에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보였다.

 

유가족 측은 “기관장이 유족을 초대한 것은 처음이며, 냉대만 받던 중 따뜻한 대접을 받아 큰 위로가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김 지사는 “추모의 마음은 가장 기본이며, 정치적 색깔과 관계없이 모두가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위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건설사 부도 증가로 건설공제조합 대위변제액 21% 증가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이 회원사인 건설사 대신 협력업체에 지급한 하도급 대금 등 대위변제액이 2,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위변제액은 2,218억원으로, 전년(1,831억원)보다 387억원 늘어났다. 대위변제는 건설공제조합이 보증을 제공한 회원사인 .
  2. 대법원, 이재명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야 격돌 대법원이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문기 골프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
  3.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4.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본격화”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0일 LG화학은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운영...
  5. 정부, 7월까지 추경 70% 신속 집행…민생·산업 총력 대응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12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7월 말까지 70%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 ...
  6.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7. BNK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66억원…전년比 33.2%↓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억원(33.2%) 감소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