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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충남 태안에 국내 최대 규모 드라이빙 센터 건립 추진

  • 김경석 기자
  • 등록 2020-06-17 12: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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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장 176개 크기 규모에 4개 체험 트랙·4개 체험존 등 8개 코스 구성

현대차그룹이 충남 태안에 '현대자동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이언스 센터'를 건립한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충남 태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센터인 '현대자동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2022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드라이빙 센터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충남 태안군 태안기업도시에 건설 중인 첨단 주행시험장 내에 자리 잡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태안 주행시험장은 부지 면적이 축구장 176개 크기인 126만㎡(약 38만평)에 달하며, 총 길이 4.6km에 이르는 고속주회로와 다양한 노면 시험로를 갖출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의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이 태안 주행시험장의 거의 모든 시험로를 사용하게 되며, 현대차그룹이 추가로 건설하는 주행체험 시설과 지상 2층 9602㎡(약 2905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이 더해져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체험 센터가 될 예정이다.


주행체험 시설은 ▲긴급제동 체험 트랙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핸들링 체험 트랙 ▲젖은 노면 핸들링 체험 트랙 ▲고속 주행 트랙 ▲짐카나 및 복합 슬라럼 등을 체험하는 멀티 다이내믹존 ▲드리프트 체험존 ▲돌발상황 체험존 ▲SUV 차량을 위한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 등 장애물 체험존 등 4개의 체험 트랙과 4개의 체험존 등 총 8개 코스로 구성된다.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드라이빙 기초부터 고난도 드라이빙 테크닉 등 단계별로 세분화한 주행 기술을 교육하고,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탑승하는 한계 주행 체험 등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 전용 건물에는 ▲최대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고객 라운지 ▲교육 후 바로 차량에 탑승할 수 있는 탑승공간과 결합된 강의실 ▲키즈룸을 겸비한 고객 휴게공간 ▲브랜드 및 첨단기술 전시공간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의 브랜드 컬렉션 상품을 전시하는 브랜드숍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기아차 부사장은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행시험장의 첨단 시험로에 고객 경험을 극대화시킨 주행 체험 시설과 고객 전용 건물이 결합돼 최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며 "고객이 자동차를 통해 삶의 가치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로 건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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