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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전월 대비 내수 판매량 23.6% 증가...회복 조짐

  • 김경석 기자
  • 등록 2020-06-02 10: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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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면 구매 트렌드 맞춘 프로모션 강화로 계약 50% 이상 증가

쌍용자동차의 5월 국내 판매량이 전월 대비 25.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의 지난달 판매량이 총 8286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32.8% 가량 줄었지만, 전월 대비 국내 판매량에선 전 모델이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5월 한 달간 내수 7,575대, 수출 711대 등 총 8286대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25.0%(1만106대→7,075대), 수출은 68.1%(2,232대→711대) 각각 감소해 총 32.8%(1만2,338대→8,286대)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전월 대비 실적은 수출의 경우 796대에서 711대로 10.7% 줄었지만, 내수 판매는 6,017대에서 7,575대로 25.9% 올랐다.


특히, 티볼리(1,409대→1,791대)와 코란도(1,429대→1,823대), G4렉스턴(675대→1,089대), 렉스턴 스포츠(2,504대→2,872대) 등 전 차종이 고른 인상폭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에 대해 쌍용차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와 홈쇼핑 등 비대면 구매 채널을 다양화하는 데 따른 효과라고 분석이다.


다만, 판매 프로모션 강화로 계약은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내수·수출 합산 판매량은 전월 대비 21.6% 증가하는데 그쳤다는 게 쌍용차 측 설명이다.


쌍용차는 "코로나 19로 인한 생산 차질 방지를 위한 부품 수급 및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 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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