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세훈 시장,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참석…문화유산 활용 경기장 시찰

  • 최인미 기자
  • 등록 2024-07-29 10:17:29
기사수정
  • 태권도 경기장 그랑팔레, 에펠탑 앞 비치발리볼 경기장 등 혁신적 파리올림픽 현장 확인
  • 대한민국 문화‧스포츠 외교의 장 ‘코리아 하우스’ 방문… K 컬처‧푸드‧아트 세계인과 공유
  • 안 이달고 파리시장 비롯 30여개 도시시장과 개막식 관람 행사 참석… 각국 승리 기원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파리 도심 내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산을 경기장으로 활용한 ‘2024 파리올림픽’의 혁신적 현장들을 시찰했다. 이후 전 세계 30여개 도시 시장들과 함께 개막식을 관람하며 각국 올림픽 대표단의 승리를 기원했다.

 

오세훈 시장이 25일, 대한민국에 첫승을 안겨준 여자 핸드볼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고 있다.

이날 오전(현지시간) 오 시장은 대한민국 공식 첫 경기인 남녀양궁 랭킹라운드가 열린 ‘앵발리드’를 시작으로 태권도‧펜싱이 진행될 ‘그랑 팔레’, 올해 첫 올림픽 종목으로 지정된 브레이킹과 스케이트보드 경기장인 콩코드광장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어 비치발리볼이 열릴 파리 상징 에펠탑 앞 샹드마르스 공원에 조성된 경기장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친환경 올림픽을 치르고 있는 파리의 새로운 시도를 확인했다.

 

오후에는 파리올림픽 기간 대한민국의 문화·스포츠 외교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하우스’를 찾았다. 오 시장은 전시공간을 관람‧체험하며 현장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예술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을 홍보했다.

 

오 시장은 이날 저녁 에펠탑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안 이달고 파리시장을 비롯한 30여개국 시장들과 개막식을 함께 관람했다. 이번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을 벗어나 센강에서 펼쳐졌다.

 

이에 앞서 25일(목)에는 세계 6위 독일을 꺾으며 ‘제2의 우생순 신화’에 시동을 건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선수들은 응원하고 경기장을 찾은 대한민국 교민 등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 올림픽 핸드볼 대표단에는 우빛나 선수 등 서울시청 소속 선수 4명이 포함돼 있다.

 

24일에는 파리 북부 생투앙 지역에 있는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 한국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선수촌의 시설 등을 둘러봤다.

 

오 시장은 “파리의 유서 깊은 명소들이 웅장하고 의미있는 경기장과 행사장으로 변신하는 올림픽 현장을 직접 확인했고 이러한 다양한 시도를 서울에 혁신적으로 접목할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양궁과 핸드볼이 연 승리의 포문을 시작으로 출전한 모든 선수가 의미있는 성과와 결실을 맺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건설사 부도 증가로 건설공제조합 대위변제액 21% 증가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이 회원사인 건설사 대신 협력업체에 지급한 하도급 대금 등 대위변제액이 2,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위변제액은 2,218억원으로, 전년(1,831억원)보다 387억원 늘어났다. 대위변제는 건설공제조합이 보증을 제공한 회원사인 .
  2. 대법원, 이재명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야 격돌 대법원이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문기 골프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
  3.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4.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본격화”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0일 LG화학은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운영...
  5. 정부, 7월까지 추경 70% 신속 집행…민생·산업 총력 대응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12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7월 말까지 70%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 ...
  6.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7. BNK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66억원…전년比 33.2%↓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억원(33.2%) 감소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