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19 확진자 감염경로 1위 ‘해외유입’

  • 아이엠뉴스 기자
  • 등록 2020-04-29 16:14:42
기사수정
  • 경기도, 확진자 674명 기준 감염경로 특성 분석결과 발표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은 확진자 674명을 기준으로 감염경로에 따른 특징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아이엠뉴스 자료사진)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은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27일까지의 확진자 674명을 기준으로 감염경로에 따른 특징을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경기도는 총 674명의 확진자를 한명의 인덱스 환자에서 연결된 감염 집단으로 한 그룹씩 나눠 총 242개의 그룹으로 구분했다.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그룹이 총 10개 그룹 325명으로 전체의 48.2%를 차지했으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그룹은 7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성남 은혜의 강 교회 관련 그룹이었다. 


241개 그룹 중 174개 그룹은 추가 접촉자 없이 인덱스 환자로만 전파가 종료됐다.  첫 환자인 인덱스 환자 209명의 감염경로에 따라서 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감염경로는 69.9%(146명)를 차지한 해외유입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국내위험지역 방문(8.1%)  ▲병의원/요양원(2.4%) ▲직장(1.9%) 순이었으며 ▲경로 미확인은(17.7%) 순으로 확인됐다. 


경로 미확인이란 해외유입, 국내위험지역 방문이 없고 병의원, 요양원, 직장 등의 집단시설과도 연관이 없는 발생을 말한다. 나머지 68.8%인 464명은 인덱스 환자로부터 이어진 전파로 인해 확진됐다. 


인덱스 환자 여부와 관계없이 전체 확진자의 감염경로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해외유입 관련으로 전체 환자수의 30.4%인 인덱스 환자 146명 포함한 205명 이었다. 이 가운데 한 명의 인덱스 환자가 평균 0.4명을 전파시켜 추가 확진자가 드물다는 특징을 보였다. 


이는 입국 후 접촉자 관리가 철저히 이뤄진 결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덱스 환자 37명을 포함한 79명의 경로 미확인 사례도 평균 1.1명을 전파시켜 큰 유행 건으로 확산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전파 영향이 컸던 감염경로는 ▲병의원/요양원 (21.7%) ▲종교시설 관련(19.9%) ▲직장(9.3%) ▲국내 위험지역 방문(6.4%) 순이었다.


제1호 생활치료센터는 지난 28일 기준 누적 201명이 입소했으며, 의료기관에서 의학적 처치가 완료되고 임상증상이 호전되어 퇴원이 가능한 경증환자의 치료와 일상으로의 복귀를 도왔다.


한편, 경기도 병상운용 현황은 29일 0시 기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병원 3곳, 경기도 공공의료기관 6곳, 성남시의료원 1곳 및 도내 민간 상급종합병원 9곳 등 총 19개 병원에 636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22.8%인 145병상이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건설사 부도 증가로 건설공제조합 대위변제액 21% 증가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이 회원사인 건설사 대신 협력업체에 지급한 하도급 대금 등 대위변제액이 2,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위변제액은 2,218억원으로, 전년(1,831억원)보다 387억원 늘어났다. 대위변제는 건설공제조합이 보증을 제공한 회원사인 .
  2. 대법원, 이재명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야 격돌 대법원이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문기 골프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
  3.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4. 정부, 7월까지 추경 70% 신속 집행…민생·산업 총력 대응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12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7월 말까지 70%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 ...
  5.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본격화”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0일 LG화학은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운영...
  6.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7. BNK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66억원…전년比 33.2%↓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억원(33.2%) 감소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