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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코로나19 장기화 속 어린이집 방역 이행 사항 점검 나서

  • 이상철 기자
  • 등록 2020-04-23 09: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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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정 위반 사항,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할 계획···마스크·손 소독제 등 지원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사태로 방역의 관리성이 강조됨에 따라 어린이집 점검에 나선다. (아이엠뉴스 자료사진)보건복지부가 어린이집 휴원이 길어지고 긴급보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집 내 방역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각 어린이집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관리 이행 사항을 잘 추진하고 있는지 지난 20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점검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그간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 따라 어린이집 내 대응 지침을 안내해왔고 긴급보육 증가에 따라 방역 조치를 강화한 바 있다.이번 점검은 그간의 대응지침 및 강화된 방역조치 사항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전국 모든 어린이집이 자체적으로 점검표에 따라 점검을 한 후 그 결과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하도록 한다. 관내 어린이집 중 10%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한다.

현장 방문 시 점검자들은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하고 보육교직원 및 아동과 접촉하지 않도록 보육실을 출입하는 대신 관찰과 원장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한다.

점검 결과,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아 발생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명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보다 강화된 방역 지침을 어린이집에서 충실히 준수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마스크, 체온계,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결석·결근 시에도 보육료·인건비 및 수당이 정상 지급되도록 했으며 휴원 장기화에 따라 아동 수가 감소한 어린이집의 운영난 완화를 위해 기관보육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우중 보건복지부 보육기반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안전한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애를 쓰시는 보육교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 드린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다시 한번 어린이집 내 방역 관리 상황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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