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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4단계 기본계획 승인…2027년 준공 목표

  • 이상철 기자
  • 등록 2020-04-09 14: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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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보훈역~고덕강일 4.12㎞ 구간 4개 역 신설… 교통편의 획기적 증진

강동에서 강남을 30분대로 연결하는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강동구는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사업비 6,408억을 확정한 데 이어 8일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을 승인하면서 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 5호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에 이르는 4.12㎞ 구간에 4개 역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구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9호선 4단계 착공이 가시화된 만큼, 교통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빠른 시일 내로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를 추진하고 서울시와도 적극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고덕강일부터 강남까지 30분 내 진입을 가능하게 하는 9호선 4단계 사업이 본격화된다.

구민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 덕분임을 알기에, 5·8호선 연장 사업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D’ 유치 등 탄탄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 노력하고 구민들에게 혁신적인 교통 복지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2011년 국토교통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 발표에 구에서 선제적으로 교통대책을 요구해 2012년 국토교통부의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시킨 이래, 2015년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 기본계획에 반영, 2018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2019년 기본계획 수립으로 이어졌다.

구는 사업이 지체될 위기에 놓일 때마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장관, 서울시장과 수차례 면담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고 지난해 12월부터 전개된 서명운동으로 3만여명 구민의 간절한 염원도 더해져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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