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확대 운영…4일부터 선착순 접수

  • 최인미 기자
  • 등록 2024-04-03 11:50:55
기사수정
  • 분리불안‧공격성 등 행동교정, 산책훈련 등 현대인의 반려생활 맞춘 교육 제공
  •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마포‧구로‧동대문)에서 진행… 온라인 교육도 상시 운영
  • 서시 “행복한 반려생활 위한 기초지식부터 인식개선까지 동물교육체계 확립할 것”

서울시가 반려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정보를 제공하고,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 유기동물 발생 등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교육을 확대한다.

 

행동교정 교육 현장 사진 

서울시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성숙한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를 운영을 앞두고 4.4.(목)부터 선착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반려동물 시민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강아지 사회화·예절 교육>, <반려견 산책훈련>, <반려동물 체험 교육>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 장소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마포·구로·동대문센터)에서 운영된다.

 

안전한 교육을 위해 모든 반려견은 동물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과도한 짖음, 공격성, 분리불안 등의 고민이 있다면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을 통해 개별 문제점을 분석하여 교정하고 대체 행동을 배울 수 있다.

 

5회(주 1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전문 훈련사가 개인별 상담 및 수업 후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행동교정 교육은 반려동물과 함께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별도로 온라인 실시간 과정도 준비했다. 반려견과 반려묘를 포함하여 개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2회(가능한 시간 협의) 받을 수 있다.

 

<강아지 사회화·예절 교육>은 1년 미만생 강아지의 월령에 따른 기초 필수교육으로, 개체 특성에 맞춰 사람·동물·환경에 대해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3회(주 1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행동교정 교육과 마찬가지로 개인별 상담 및 수업 후 피드백을 제공한다.

 

<반려견 산책훈련>을 통해서는 올바르고 편안한 산책방법과 야외 공공장소에서의 산책 시 예절을 배우고, 반려견의 건강과 정서 관리를 위한 산책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서울동물복지원센터(구로센터) 인근 산책로와 반려견 놀이터(월드컵공원) 인근에서 1회 2시간 야외수업으로 진행된다.

 

<반려동물 체험교육>은 반려동물과 교감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시간으로 독피트니스, 영양간식 만들기, 아로마 마사지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각 과정별 1회 수업으로 진행되는데, 독피트니스는 반려견의 올바른 자세를 만들어 중심근육을 발달시키는 운동이고, 영양간식 만들기는 영양소에 대해 배우고 필수 영양에 맞는 간식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아로마 마사지는 마사지의 기초 이론 및 안전한 적용법을 배울 수 있다.

 

이외에도 평소 반려동물에 대한 기초정보가 궁금하거나 앞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예비 반려인이라면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반려동물 입양교육> 및 <반려동물 돌봄교육>을 상시 온라인으로 수강하여 배울 수 있다. 특히 서울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유기동물 입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필수적으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반려동물 입양교육은 입양에 필요한 기초지식 및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이며, 반려동물 돌봄교육은 생애주기별 돌봄에 필요한 영양학·수의학적 건강관리, 장례 및 펫로스 대처법까지 내용을 알기 쉽게 제공한다.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누리집에서 4일(목)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교육과정별로 모집인원이 다르므로 확인이 필요하며,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민이 많아지면서 그에 따르는 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반려동물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동물보호 인식개선까지 아우르는 동물교육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법원, 이재명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야 격돌 대법원이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문기 골프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
  2.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3. 정부, 7월까지 추경 70% 신속 집행…민생·산업 총력 대응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12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7월 말까지 70%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 ...
  4.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본격화”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0일 LG화학은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운영...
  5. BNK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66억원…전년比 33.2%↓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억원(33.2%) 감소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
  6.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7. 한덕수 권한대행 총리직 사임... "더 큰 책임 지는 길 결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오후 4시 사임 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한 권한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한 권한대행은 "제 앞에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