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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록문화와 수목원 탐방을 한 번에...청소년 견학·체험 확대

  • 최인미 기자
  • 등록 2024-03-12 1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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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1일,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과 국립세종수목원 업무협약체결
  • 청소년 견학·체험프로그램 상호연계로 세종 대표 문화관광지 자리매김 기대

대통령기록관은 2016년부터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대통령기록문화를 통해 대통령의 리더십을 배우고 진로탐색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남대, 세종전통문화체험관 등 인근 교육․문화 기관들과 협력망을 구축해 청소년의 문화탐방 기회를 넓혀주고 있다.

 

그 일환으로 대통령기록관은 3월 11일 국립세종수목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수목원의 체험형 정원교육과 무궁화 교육을 견학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할 수 있게 돼 세종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동혁(오른쪽 세번째)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장이 11일 국립세종수목원과 견학프로그램 상호 연계 등 지역맞춤형 문화관광 체험 서비스를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대통령기록관은 3월 11일(월), 국립세종수목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견학프로그램 상호 연계 등 지역맞춤형 문화관광체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맞춤형 문화체험 서비스 확대 및 공동 홍보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ㆍ청소년 등 사회배려대상 체험·교육 강화 ▲대통령기록문화와 수목원 가치 확산을 위한 교육ㆍ전시ㆍ연구 협력 등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대통령기록관은 2016년부터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대통령기록문화를 통해 대통령의 리더십을 배우고 진로탐색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견학프로그램(무료)을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생(단체)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통령기록문화 체험교실’은 대통령기록전시관 관람을 통해 대통령제의 변천, 대통령 선거와 취임, 대통령의 역할 등을 알아보고, 나만의 휘호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중․고교생(단체)의 경우, 대통령기록문화 체험교실과 함께 ‘나도 보존과학자’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록물 복원을 다루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복원작업도 해볼 수 있다.

 

또한, 세종·충청권 교육․문화기관들과 협력망을 구축하고,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세종시를 찾은 청소년들의 문화탐방 기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오전에는 대통령기록관 체험을 하고, 오후에는 청남대 관람(충북도), 전통문화 체험(세종전통문화체험관) 등 협력기관의 견학․체험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국립세종수목원과 교육 협력 강화로 대통령기록관의 견학․체험 프로그램이 더 풍성해졌다.

 

올해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하는 초․중․고생 단체는 국립세종수목원의 체험형 정원교육을 선택해 종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매년 7~8월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등을 대통령기록관으로 초청하는 ‘기록문화 나들이’ 행사를 수목원의 무궁화 교육과 연계 개최할 계획이다.

 

대통령기록관 견학‧체험프로그램(무료) 운영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로, 올해 예약신청은 3월 21부터 대통령기록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금요일(공휴일 제외) 10시부터 12시까지(1회) 운영되며, 회당 참여인원은 20~25명 내외이다.

 

프로그램 일정 및 세부내용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통령기록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대통령기록관은 우리나라 대통령이 재임기간동안 생산한 문서, 사진, 영상, 선물 등의 기록물을 보존하는 기관으로, 국민 누구나 대통령기록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열람·전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 2월부터 전면 개방해 매년 15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0여 차례의 견학․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이동혁 대통령기록관장은“대통령기록관이 청소년의 대표적 문화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향후 세종시에 설립하는 인근 기관들과도 긴밀히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유익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대통령기록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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