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방기술품질원, 국방대 안보과정 외국군 학생장교 일행 최초 초청

  • 김인규 기자
  • 등록 2019-11-20 14:30:25
기사수정
  •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 확인"

국방기술품질원은 20일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에 수탁중인 이집트 하니 압둘라만 모하메드 아싸드 육군 준장 등 외국군 학생장교 17명을 초청해 대한민국 군수품에 대한 품질관리 시스템 등 국방기술품질원의 업무와 역할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국방기술품질원을 방문한 외국군 학생장교들은 이집트,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라질 등 17개 주요 방산교역국의 영관급 이상 장교들로 국방대학교에서 선진화된 우리 군에 대해 연구 중이며 발전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방산현장을 체험하기 위한 집중현장학습 일환으로 국방기술품질원을 방문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외국군 학생장교들에게 국방과학기술 기획 업무가 어떻게 기술 및 무기체계 개발로 이어지고 무기체계 제조 현장에서 어떻게 소요군의 입장에서 품질관리를 수행하고 품질개선이 이루어지는지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국방기술품질원이 육성한 중소·벤처 기업들의 우수 기술이 실제 방산분야에 적용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한국 방산강소기업의 높은 기술력을 직접 보고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참석한 외국군 학생장교들은 “국방기술품질원에 전시된 다양한 무기체계 및 군수품들을 통해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군 전력 증강을 위한 국방기술품질원의 기술기획 및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해서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방기술품질원 방문에 이어 KAI, 한화디펜스 등 방산기업 방문과 진주성, 부산시내 등 경남지역 문화유적지도 탐방할 예정이다.

정완오 국방기술품질원 경영관리본부장은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외국군 학생장교들의 국방기술품질원 방문이 처음으로 우리 원에 대한 인지도뿐만 아니라 한국 방위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인식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향후 국방대학교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러한 기회를 주기적으로 마련해 미래 해외 방산수출 및 협력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5.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6.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7. 美 25% 상호관세 D-7… 정부, 막판 총력전 속 '윈-윈' 해법 찾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는 8월 1일 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상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양국이 조만간 합의점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