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행정안전부, '1인 가구에게 필요한 정책' 주제로 열린소통포럼 개최

  • 이신영 기자
  • 등록 2019-09-16 13:50:06
기사수정
  • 1인 가구 지원정책 동향 소개·국민과 공무원 함께하는 토론 진행 예정

행정안전부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 열린소통포럼공간에서 '1인 가구에게 필요한 정책'을 주제로 제6차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

핵가족화, 개인주의와 비혼주의 확산 등으로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29.3%으로 2인 가구 27.3%, 3인 가구 21.0%, 4인 가구 1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통적 다인 가구에 맞춰져 있는 정책들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2018년에 1인 가구 지원 대책을 포함하여 제3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보완한 바 있다.

또한, 서울특별시는 2017년에 1인 가구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2019년~2023년 서울시 1인 가구 기본계획을 이달 중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여성가족부와 서울특별시 공무원이 최근 중앙과 지역 차원에서 활발히 추진 중인 1인 가구 지원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 여성과 중년이 직면한 현실, 1인 가구 공통 걱정거리인 식생활 문제점 등에 대해 민간 전문가들이 정책 제안을 발표한 후에, 국민과 공무원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인 가구 치안 문제에 힘쓰고 있는 경찰청, 1인 가구 커뮤니티 센터를 운영 예정인 서울특별시 강남구, 경기행복주택 공급 대상 지역인 수원시 등 1인 가구 정책을 직접 시행 중인 기관들도 이번 포럼에 참석하여 의미 있는 정책제안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조소연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이제는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인 가구 유형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1인 가구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제안들이 많이 발굴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건설사 부도 증가로 건설공제조합 대위변제액 21% 증가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이 회원사인 건설사 대신 협력업체에 지급한 하도급 대금 등 대위변제액이 2,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위변제액은 2,218억원으로, 전년(1,831억원)보다 387억원 늘어났다. 대위변제는 건설공제조합이 보증을 제공한 회원사인 .
  2. 대법원, 이재명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야 격돌 대법원이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문기 골프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
  3.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4.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본격화”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0일 LG화학은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운영...
  5. 정부, 7월까지 추경 70% 신속 집행…민생·산업 총력 대응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12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7월 말까지 70%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 ...
  6.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7. BNK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66억원…전년比 33.2%↓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억원(33.2%) 감소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