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다우와 미국 루지 기술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썰매 제작 위해 협력

  • 박은희 기자
  • 등록 2018-02-21 14:48:03
기사수정
  • 과학과 스포츠의 교차점에서 협업, 탁월한 성능 갖춘 썰매 제작


▲ 미국 루지 팀은 그들의 기술팀과 공식기술협력사인 다우가 제작한 썰매를 사용해 세계 각국의 올림픽 선수들과 경쟁했다. 이 두 조직은 2007년부터 협업해왔으며 트랙에서 탁월한 썰매 성능을 위해 과학, 공학 및 기술을 통합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Olympic Winter Games PyeongChang 2018) 시청자들은 미국 루지(USA Luge) 팀과 다우케미칼(The Dow Chemical Company, 이하 다우)의 기술 협업의 힘을 실감했다. 


미국 루지 팀은 그들의 기술팀과 공식기술협력사(Official Technical Partner)인 다우가 제작한 썰매를 사용해 세계 각국의 올림픽 선수들과 경쟁했다. 이 두 조직은 2007년부터 협업해왔으며 트랙에서 탁월한 썰매 성능을 위해 과학, 공학 및 기술을 통합하고 있다. 


다우는 우수한 루지 썰매 개발을 위해 물리학 지식 및 첨단 공학 툴을 응용한다. 예를 들어 다우 엔지니어들은 선수와 썰매에 작용하는 다양한 형태의 힘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해 컴퓨터 기반 모델을 통해 트랙 역학에 대한 통찰을 수집한다. 첨단 제조기술 및 테스트 역량을 활용해 다우는 새로운 디자인의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내부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검증한다. 유망한 아이디어의 경우 변경사항의 이점을 실제로 평가할 수 있는 미국 루지 선수들이 트랙에서 직접 테스트하기도 한다. 


고디 쉬어(Gordy Sheer) 미국 루지 마케팅 및 스폰서십 이사는 “다우는 썰매 연구개발, 설계 및 제조까지 전과정을 변화시킴으로써 미국 루지 팀의 썰매를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루이 A. 베가(Louis A. Vega) 다우 올림픽 및 스포츠 솔루션(Olympic & Sports Solutions) 부사장은 “특별한 솔루션을 완성하려면 특별한 팀과 팀워크가 필요하다”며 “다우의 오랜 역사와 재료과학에 대한 심도 있는 전문성이 혁신을 위한 우리의 열정과 혼합되어 미국 루지 팀이 뛰어난 성과와 획기적인 주행을 달성하도록 지원한다. 우리는 협력을 통해 설계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보답으로 광범위한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이 파트너십과 팀원들의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건설사 부도 증가로 건설공제조합 대위변제액 21% 증가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이 회원사인 건설사 대신 협력업체에 지급한 하도급 대금 등 대위변제액이 2,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위변제액은 2,218억원으로, 전년(1,831억원)보다 387억원 늘어났다. 대위변제는 건설공제조합이 보증을 제공한 회원사인 .
  2. 대법원, 이재명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야 격돌 대법원이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문기 골프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
  3.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4.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본격화”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0일 LG화학은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운영...
  5. 정부, 7월까지 추경 70% 신속 집행…민생·산업 총력 대응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12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7월 말까지 70%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 ...
  6.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7. BNK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66억원…전년比 33.2%↓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억원(33.2%) 감소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