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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1년까지 전국 중·고교에 학생 탈의시설 100% 확충 지원

  • 이신영 기자
  • 등록 2019-07-17 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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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탈의시설 확충 및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지원키로

2021년 상반기까지 학생 인권 보장과 학생 편의를 위해 전국 중·고등학교에 학생 탈의시설이 설치될 전망이다.


현재 전국 중·고등학교 상당수는 탈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거나 탈의시설 활용도가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 탈의시설 확충과 여학생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17일 서울 경인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최근 여학생의 체력저하 및 신체활동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와 이를 보완하는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유 장관은 지난 16일 경인고교를 찾아 학교 탈의시설을 둘러보고 방과후 학교스포츠클럽 학생들과 함께하는 체육 활동시간을 가졌다.


또 간담회 시간을 통해 학교 탈의시설 확충과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에 대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경인고는 학생 인권과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학교 내 탈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9개의 학교스포츠클럽을 선도적으로 운영 중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2021년 상반기까지 학생 인권 보장과 학생 편의를 위해 전국 중·고등학교에 학생 탈의시설을 100% 확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중·고교 탈의시설 확충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전국 중·고교 탈의시설 현황 파악 및 제도개선 사항 발굴 등 학교 탈의시설 확충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 청취의 시간도 진행됐다.


유 장관은 “중·고교 탈의실 확충으로 민감한 청소년기 학생들의 인권 보호와 편안한 체육활동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도교육청과 함께 여학생들의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들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2021년 상반기까지 학생 인권 보장과 학생 편의를 위해 전국 중·고등학교에 학생 탈의시설을 100% 확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학생 탈의실(환복공간) 설치 현황. (사진 = 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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