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하철 여성화장실 안심 캠페인, 18일 1호선 서울역서 열려

  • 최인미 기자
  • 등록 2023-12-18 18:14:43
기사수정
  • 오세훈 서울시장,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등 20여 명 참석
  • 여성화장실 내 설치된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 시연 및 불법촬영 근절 의지 홍보

불법촬영을 비롯한 지하철 내 여성 대상 성범죄 근절 의지를 알리는 `지하철 여성화장실 안심 캠페인` 행사가 18일 오전 10시 30분 1호선 서울역에서 열렸다.

 

지하철 내 여성 대상 성범죄 근절 의지를 알리는 `지하철 여성화장실 안심 캠페인` 행사가 18일 오전 10시 30분 1호선 서울역에서 열렸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약 2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서울 지하철 내에 시범 설치된「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의 작동 현장을 확인한 후, 화장실 입구에 ‘24시간 불법촬영 감지’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여 불법 촬영 근절 의지를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등의 홍보활동을 펼쳤다.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은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지하철 내 성범죄 근절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현재 1호선 서울역・종로3가역・동대문역에 시범 설치되어 있다.

 

화장실에 설치된 탐지 모듈이 불법촬영 카메라를 탐지하면 원격 컨트롤러가 이를 통합관제소로 송신하며, 관제소는 보안요원 출동을 지시하는 구조다.

 

서울교통공사는 이 외에도 관내 경찰서와 함께 지하철 에스컬레이터・계단에 안심거울을 확충하고, CCTV 집중 감시가 가능한 세이프존(Safe-Zone)을 지정하는 등 범죄예방・근절을 위한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은 20개 역사로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며 “시민들이 불법촬영을 비롯한 각종 범죄로부터 지하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TAG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법원, 이재명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야 격돌 대법원이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문기 골프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
  2.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3. 정부, 7월까지 추경 70% 신속 집행…민생·산업 총력 대응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12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7월 말까지 70%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 ...
  4.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본격화”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0일 LG화학은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운영...
  5. BNK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66억원…전년比 33.2%↓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억원(33.2%) 감소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
  6.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7. 한덕수 권한대행 총리직 사임... "더 큰 책임 지는 길 결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오후 4시 사임 의사를 공식 발표했다.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한 권한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한 권한대행은 "제 앞에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