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진보당 권혜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 ‘젊은 강서’ 선언

  • 김인규 기자
  • 등록 2023-06-27 11:23:33
기사수정
  • 27일 기자회견 “서민 외면 국민의힘 퇴출, 강서부터 민생 정치 실현” 일성

권혜인 청년한의사는 27일 “서민을 외면한 국민의힘을 강서에서 퇴출하고, 강서부터 민생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오는 10월11일 실시되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진보당 권혜인 예비후보가 27일 오전 9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권혜인 예비후보 결의자는 이날 오전 9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에서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의 당선은 윤석열 심판의 신호탄이었고, 강서에서 진보당 구청장 탄생으로 민생을 외면해 온 기득권 정치를 끝내는 이정표를 세워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후보는 전세사기가 극심했던 서울 강서에서 3,000여명의 주민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제출하는 등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운동과 피해자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주민 서명운동과 윤석열 심판 지역 촛불집회도 주도하고 있다.

 

권 후보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의힘 귀책사유로 실시되는 이번 선거를 민생 정치를 실현하는 선거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출마선언을 통해 진보 구청장이 만들 주거권, 청년, 돌봄, 노동, 민생재정 등 5가지 핵심 의제와 비전을 제시했다.

 

진보당은 4월 전주에서 강성희 국회의원 당선으로 확인한 윤석열 심판의 민심에 더욱 부응하며, 민생 대안정당으로 주민들이 가장 아파하는 민생 현장에서부터 책임정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엔 윤희숙 상임대표, 강성희 원내대표가 함께했습니다. 윤 상임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 전초전”이라며 “진보당은 지난 전주을 선거에서 확인한 민심을 믿고 새로운 정치교체의 주역으로 강서구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가장 먼저 출마하여 헌신적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표는 “안해도 되는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를 하게 만든 원인제공자인 국민의 힘은 양심이 있다면 후보를 추천해서는 안된다”며 “진보당은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 힘을 심판할 대안세력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5.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6.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7. 美 25% 상호관세 D-7… 정부, 막판 총력전 속 '윈-윈' 해법 찾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는 8월 1일 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상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양국이 조만간 합의점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