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학용,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반드시 총선 승리”

  • 김인규 기자
  • 등록 2023-04-04 14:03:10
기사수정
  •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
  • “당의 힘을 키우려면 인물을 키워내야 한다”
  • “맞춤형 지원으로 분야별 스타플레이어 만들 것”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내년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의원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국회의원 비서관을 시작으로 지방의원 등 다양한 정치경험을 쌓았다. 당내 모든 의원님과 허물없이 의견을 나누면서 뜻을 모으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부족할지 모르나 115명 의원님의 힘을 하나로 모아낸다면 입법 전쟁과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맞춤형 지원으로 분야별 스타플레이어를 만들어 내겠다. 지금 우리 당에는 각 분야에 출중한 역량을 지닌 의원님들이 많이 계시고, 저는 의원님 개개인의 장점과 매 시기 무엇을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의 힘을 키우려면 인물을 키워내야 한다”며 “저는 원내대표로서 예산, 보건, 교육, 국방, 문화, 방송 등 각 분야별로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해서 스타플레이어를 만들어 내는 감독의 역할을 하겠다. 115분 의원님께서 각자 현안과 국정과제에 대해 국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또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캐스팅 보트인 2030세대와 중도층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2030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 MZ세대와 중도층이 중시하는 정의와 공정의 가치에 기반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여당의 핵심 책무 중 하나는 국민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하는 것”이라며 “민심과 당심을 대변하고, 국민과 호흡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당정 협의에 의원의 참여를 늘리고, 허심탄회한 소통을 위한 원내-정부 간 정례 워크샵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입법 폭주하는 21대 국회는 현장과 동떨어진 각종 규제와 투자의 발목을 잡는 법안을 양산했다. 또한, 불체포특권은 그 취지와 달리 범죄자의 보호막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했며 “자유민주주의 원리에 어긋나는 입법을 사전에 차단하고, 불체포특권의 범위를 임기 중 직무에 관한 것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5.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6.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7. 美 25% 상호관세 D-7… 정부, 막판 총력전 속 '윈-윈' 해법 찾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는 8월 1일 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상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양국이 조만간 합의점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