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대표 정책주간지, `K-공감`으로 새롭게 개편

  • 최인미 기자
  • 등록 2023-01-18 11:01:27
  • 수정 2023-01-18 11:11:41
기사수정
  • 정부 잡지의 고정관념 탈피, 제호와 표지디자인, 콘텐츠 세련된 변신 시도
  • `공감`에서 `K-공감`으로 제호 변경, 인물 위주 표지 구성과 커버스토리 강화
  • 심도 있는 정책정보에서 생활정보까지…‘국민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09년부터 발행해온 정부대표 정책주간지 `공감`이 새해부터 `K(케이)-공감`으로 전면 개편됐다.

 

대한민국 대표 ‘K’ 브랜드와 통합한 `K-공감`으로 제호와 표지의 과감한 변신

정책 이슈와 연계한 표지 인물이 킬러 콘텐츠가 되는 정부 대표 정책주간지로 키울 것

 

`K-공감` 표지 개편 전(왼쪽) 개편 후 688호(설 특집호) 

이번 개편과 관련해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제호를 비롯해 표지디자인, 콘텐츠의 세련된 변화로, 정부간행물의 고정관념을 넘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정책 이슈와 연계한 표지 인물이 킬러 콘텐츠가 되는 정부 대표 정책주간지로 키워나갈 것”임을 밝혔다.

 

새로운 제호 `K-공감`은 기존 `공감`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K(케이)’ 브랜드를 통합한 것으로, 국내 대표 정책주간지로서의 정체성을 부각했다. 표지도 독자의 시선을 끌 수 있도록 인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특히 표지 인물을 커버스토리로 소개함으로써 ‘표지-커버스토리-특집’로 이어지는 콘텐츠 간 연계성을 강화해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설 특집호, ‘다둥이 가족들의 새해, K-복지로 시작한다’

 

`K-공감` 설 특집호(2023년 1월 16일 자) 표지 인물과 커버스토리에는 연예계 대표 다둥이 가족으로 유명한 방송인 정성호·경맑음 부부, 국내에서 34년 만에 태어난 다섯쌍둥이의 부모 김진수·서혜정 대위 부부 등 전국 각지에서 다둥이를 키우는 가족들의 사연을 담았다. ‘다둥이 가족들의 새해, K-복지로 시작한다’를 제목으로 2023년부터 새로 도입된 ‘부모급여’ 등 윤석열 정부의 다양한 양육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앞서 개편 첫 호인 `K-공감` 신년호(2023년 1월 2일 자) 커버스토리에서는 윤석열 정부에서 새롭게 임용된 8개 부처 청년보좌역 8인의 도전정신과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2023 드리머스-청년보좌역이 간다’를 다뤘다.

 

앞으로 `K-공감`의 표지 인물로는 대한민국 청년, 정책 소비자, 스타트업 대표, 글로벌 케이-피플, 적극 행정 공무원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인물과 숨은 주인공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소개할 계획이다.

 

‘재미있는 국정철학 이야기’ ‘휴게실 라운지’ 등 새로운 기획코너 신설

 

조금은 딱딱하게 느껴지는 정책정보를 친근하게 소개하는 새로운 기획 콘텐츠도 눈에 띈다. 주요 국정과제 내용을 쉽게 풀어쓰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다시 보기’, ‘자유’에 관한 역사적, 문화적, 정치사적 의미를 다양한 담론으로 전하는 ‘재미있는 국정철학 이야기’, 복지정책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소개하는 ‘돈 되는 정책’, 부처 장․차관 현장 행보와 국정 이모저모를 전하는 ‘휴게실 라운지’ 등을 통해 흥미롭고 실용적인 정책정보를 소개한다.

 

이밖에 ▲다양한 세대 작가들의 권두 칼럼 ‘세대 공감’, ▲기자가 직접 행정 서비스를 체험해보는 ‘공감해보니’, ▲ 국민 삶과 밀접한 주요 제·개정 법령을 만화로 살펴보는 ‘임남택 변호사의 공감하는 법(法)’, ▲건강 정보를 소개하는 ‘몸 건강 마음 건강’, ▲전국 여행지를 소개하는 ‘주말여행’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만날 수 있다.

 

`K-공감` 주요 필진도 새롭게 보강했다. 양승함 전 한국정치학회 회장, 과학 칼럼니스트 김형자 작가, MZ세대 대표주자 박진영 어피티 대표, 개그맨 김재우·조유리 부부 등이 참여한다.

 

‘나에게 든든한 정책주간지’ 디지털 `K-공감` 서비스도 강화

 

언제 어디서나 `K-공감`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나에게 든든한 정책주간지’라는 표어를 내걸고 `K-공감` 디지털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K-공감`은 홈페이지, 네이버 블로그, 다음 카카오뷰,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K-공감`은 문체부가 정부 정책을 국민에게 빠르고 쉽게 알리기 위해 매주 제작해 제공하는 주간지다.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고속열차, 금융기관 등에서 볼 수 있으며, 공감 홈페이지 등에서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정기구독 희망 시에는 국민 누구나 콜센터를 통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5.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6.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7. 美 25% 상호관세 D-7… 정부, 막판 총력전 속 '윈-윈' 해법 찾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정부는 8월 1일 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상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계속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양국이 조만간 합의점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