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성인재 아카데미 5년, 변화의 시작

  • 민동우 기자
  • 등록 2017-12-07 14:28:21
기사수정
  • 제3회 여성인재 아카데미 콘퍼런스 개최

여성인재 아카데미 5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대한민국 핵심 여성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 진행순서 및 세부내용


여성가족부는 7일 오후 1시 30분 은행회관 컨벤션홀(서울 중구 명동 소재)에서 ‘여성인재 아카데미’를 수료한 전국 여성 수료생과 여성중간관리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여성인재 아카데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여성인재 아카데미는 지난 2013년에 개소해 권역별 지역거점교육기관을 운영하며 청년 여성·중간관리자·고위관리자 대상별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 지난 5년간 약 3만 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변화의 시작, 여성인재 아카데미’라는 주제로, 수료생과 참여기관의 인사·교육담당자들이 교육참여 후기를 발표하고, 외부전문가 등 참석자들과 함께 여성인재 아카데미의 역할과 향후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인재 양성 사업을 활성화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2회 미래 여성인재 양성 유공자’를 시상한다.


국토연구원은 유리천장을 깨고 여성들이 고위직에 진출하도록 해 여성본부장 비율이 높고(42.9%) 국토계획·인프라 부분의 여성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은 대구미래 여성아카데미 운영과 수료생 대상 네트워크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는 치과의사 선후배 멘토-멘티 진행, 관련 여성의료 단체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등 직능단체로서 여성인재 양성에 힘썼다. 


영등포구는 공정한 기회 제공과 능력별 평가를 통해 관리직 여성 공무원 비율이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33.3%)


개인 부문에서는 여성인재 아카데미 시작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강사로 활동해 온 김행미 씨와 여성금융인 인재육성에 기여한 오세임 씨가 수상한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환영사에서 “새 정부가 우리사회 성평등 실현과 국가경쟁력 제고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을 마련하면서 우수한 여성인재 양성 산실인 여성인재 아카데미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여성가족부는 여성인재들이 조직의 중요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상별·직종별·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고, 교육 수료생 간의 지속적인 관계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다.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건설사 부도 증가로 건설공제조합 대위변제액 21% 증가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해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이 회원사인 건설사 대신 협력업체에 지급한 하도급 대금 등 대위변제액이 2,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설공제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위변제액은 2,218억원으로, 전년(1,831억원)보다 387억원 늘어났다. 대위변제는 건설공제조합이 보증을 제공한 회원사인 .
  2. 대법원, 이재명 '김문기 골프·백현동' 발언 '유죄 취지' 파기환송... 여야 격돌 대법원이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김문기 골프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
  3. 한덕수, “개헌 마무리 후 즉시 사임”…대선 출마 공식 선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
  4.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68.9% 증가…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 본격화”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68.9%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30일 LG화학은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재편과 운영...
  5. 정부, 7월까지 추경 70% 신속 집행…민생·산업 총력 대응 정부는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12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7월 말까지 70% 이상 신속히 집행하고,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마무리까지 흔들림 없이 리스크에 대응하고 민생 ...
  6.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7. BNK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666억원…전년比 33.2%↓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2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이 1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9억원(33.2%) 감소했다고 밝혔다.BNK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 감소는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은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