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대곡박물관, 2022년 제2차 특별기획전 ‘구충당 이의립과 울산 쇠부리’

  • 이현중 기자
  • 등록 2022-12-05 16:57:19
기사수정
  • 12월 6일 ~ 2023년 3월 26일, 구충당문집, 비격진천뢰 등 22점

울산대곡박물관은 12월 6일부터 2023년 3월 26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2년 제2차 특별기획전 ‘구충당 이의립과 울산 쇠부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기획전 주요 전시유물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울산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울산쇠부리복원사업단 소장 문화재, 이의립의 후손 이재식을 비롯한 개인 소장 자료 등 총 22점(복제유물 6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전읍리에서 나고 자라고 묻히다’ ▲‘삼보를 나라에 바치다’ ▲‘울산 쇠부리 가마와 쇠부리 소리’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전읍리에서 나고 자라고 묻히다’에서는 구충당 이의립의 출생부터 삼보를 얻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그 행적을 연표를 중심으로 간략하게 소개한다.

 

2부 ‘삼보를 나라에 바치다’에서는 이의립의 나라에 대한 충성과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피폐해진 민생의 개선을 위해 삼보(철, 유황, 비상)를 구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주는 구충당문집과 승자총통, 비격진천뢰를 비롯한 조선의 각종 무기가 전시된다.

 

3부 ‘울산 쇠부리 가마와 쇠부리 소리’에서는 북구 소재 달천철장 내 토철을 이용하여 울산지역 곳곳에 운영했던 쇠부리 가마들과 토철의 채광부터 철의 생산, 제련과정 속에서 불렀던 노동요인 쇠부리 소리와 한반도 최후의 불매대장인 최재만과 만남, 이후 쇠부리놀이와 소리를 복원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개막식은 12월 6일 오후 2시 울산대곡박물관 1층 로비에서 특별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전시 기간에는 전시 이해를 위해 연계 교육 프로그램, 전시 해설사(큐레이터)와의 대화 등이 운영된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2,000년 철의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울산에서 그동안 잊혀져 있던 구충당 이의립과 울산 쇠부리에 대해 전시한다. 그동안 쉽게 보지 못한 자료인 만큼 시민들이 많이 오셔서, 구충당 이의립과 울산 쇠부리를 만나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울산 서부권 역사와 문화를 연구 및 조명하기 위해 해마다 다양한 특별기획전 개최하고, 전시도록 및 학술자료집 발간, 학술대회 개최, 교육 문화프로그램 상설 운영 등을 활발히 추진해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별기획전 포스터

0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4년 10개월 재판 끝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1·2심과 같은 무죄 판결을 내리고 검찰의 상고를 기...
  2. 온라인 플랫폼이 불러온 자영업 양극화…“성장잠재력 있는 곳에 금융 집중해야”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이 자영업자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 속에, 정부의 자영업 금융지원이 성장잠재력이 큰 업체에 집중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정희완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온라인 플랫폼 성장은 자영업 경영성과의 격차를 .
  3. 김민석 총리 "제2의 IMF급 경제위기, 범국가적 에너지 모아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
  4. 이재명 대통령, 취임 59일 만에 시도지사 간담회 개최... “균형 발전은 국가 생존 전략”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59일 만인 2025년 8월 1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균형 발전은 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수도권보다 지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도지사들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한미 관세 협상에 감사를 표했으며, 지방분권...
  5. KB부동산,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선보여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에서 공공 청약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LH청약전용관’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민간 플랫폼 중에서는 최초로 LH분양주택의 청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LH청약전용관’은 청약 ...
  6. 올해 2분기 부패·공익신고자 44명에 6억5천만 원 보상금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올해 2분기 동안 부패 및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44명에게 총 6억 5천만 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의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이 회복 결정한 수입은 약 65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연구개발 1억 9천만 원(28.4%) ▴의료 1억 7천만 원(26.2%) ▴산업 1억 4천만 원(21.7%) 등 세 분야가 전체 보.
  7. 배우 박보검,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출구 없는 매력’ 알린다 ‘출구 없는 매력의 한국 관광’을 알릴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9일 ‘2025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박보검을 공식 위촉하고, 글로벌 홍보 캠페인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문체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I...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